급발진 주장하지만…① 멈출 때 ② 굉음 ③ 브레이크등 따져야서울 도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로 9명이 숨진 가운데 ‘급발진 가능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인다.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로썬 운전자에게 불리한 정황이 더 많다고 보고 있다. 급발진은 운전자 의도와 무관하게 차량이 급가속하는 현상으로 아직 뚜렷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역주행 차 멈출 땐 천천히…“급발진 주장 운전자에 불리한 정황”가게 문 나선 20초 만에…역주행에 악몽이 된 회식
뺑소니로 눈 잃고도 공무원 합격…역주행 참극에 떠난 막내“몸이 불편한 동생이 열심히 살아줘서 기특했는데…” 찰나의 순간이었다. 전날 밤 서울시청 앞 교차로에서 갑작스럽게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생때같은 막냇동생 김인병(52)씨를 잃은 윤병(67)씨는 한겨레와 만난 2일 오전에도 간밤의 사고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인병씨는 중학생 시절 뺑소니 사고를 당해 한쪽 눈을 잃고 팔이 불편해졌지만, 학비를 직접 벌어시청역 역주행 유족 “아침에 ‘잘 다녀올게’ 하고 나갔는데…”‘시청역 역주행’ 아내 “유족들께 너무 죄송…사망 사실 뉴스로 알아”
내년 최저임금도 ‘업종별 차등’ 없다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 내년 최저임금도 올해처럼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지 않고 단일 액수로 정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일 정부세종청사 최임위 회의실에서 7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5년치 최저임금을 정할 때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는 안을 놓고 표결에 부친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식당·택시·편의점 최저임금 차등 두자”…사용자위원들이 또“라면 먹기도 무섭다”…5만명 모여 최저임금 인상 요구
“국힘, ‘한미일 동맹’ 표현 정신 나갔나” “사과 안 하면 회의 안 해”대정부질문 첫날 설전으로 파행 2일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앞두고 여야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열린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은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파행을 겪었다. 질문에 나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신 나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을 굳건히 한다’고 표현했다”고 말하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해 사과를 요구한 끝에 정회한 것이다. 김병주 의원은 이날 정치‘탄핵 회피용 사퇴’ 김홍일에 민주당 ‘방송장악 국정조사’ 추진대통령실, ‘윤 탄핵’ 청원에 “명백한 위법 없이는 불가능”
김홍일 ‘꼼수’ 사퇴시킨 윤 정부, 공영방송 장악 거셀 듯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을 피해 스스로 물러나면서 대통령 추천 상임위원 ‘2인 체제’ 방통위가 곧바로 다시 꾸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의 입법 논의와 관계없이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추진하던 김 위원장이 자진 사퇴로 ‘방통위 기능 정지’라는 변수를 없앤 만큼, 후임 위원장은 문화방송(MBC) 등 ‘공영방송 경영진 물갈이’ 작업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직전 사퇴’…후임 이진숙 유력대통령실 “민주당 방통위원장 탄핵 남발에 우려…근거 불명확”
‘이재명 수사’ 등 검사 4명 탄핵소추안, 법사위 회부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와 당을 겨냥한 수사를 해온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2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을 만나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등 검사 4명에 대해 탄핵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아무 이견 없이 당론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검사범죄대응티에프(TF)는 민주당 의원 170명이 이름을‘이재명 수사’ 등 검사 4명 탄핵안 낸 민주당대통령실 “민주당 방통위원장 탄핵 남발에 우려…근거 불명확”
[영상] 보행자 뒤에서 휩쓸 듯 덮치는 역주행 차량서울 도심에서 한밤중 갑자기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시민 9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사고 직후 도로에는 차에 치인 이들이 쓰러져 현장에서 심폐 소생술이 이뤄지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시청역 가게 나가신 지 1초도 안 돼 역주행 그 차가 손님을…”[영상] 시청 앞 사고 목격자 “사람 여럿 치고 길 가운데 멈췄는데 급발진?”
이재명 수사 검사 줄줄이 탄핵…민주, ‘방탄 탄핵’ 비판 넘어설까지난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사 3명을 탄핵소추한 더불어민주당이 2일 또다시 4명의 검사들을 향해 탄핵소추의 칼을 꺼내 들었다. 민주당은 ‘정치검찰 심판’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들이 줄줄이 탄핵 대상에 오른 모양새라, ‘보복·방탄 탄핵’이라는 비판을 돌파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7명째의 검사 탄핵에 나선 민주당은 이날 4명‘이재명 수사’ 등 검사 4명 탄핵안 낸 민주당이원석 검찰총장 “민주당 검사 탄핵안, 이재명 위한 방탄 탄핵”
‘탄핵 회피용 사퇴’ 김홍일에 민주당 ‘방송장악 국정조사’ 추진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사퇴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회피용 꼼수 사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탄핵 계획이 무산되자 다른 6개 야당과 함께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 장악 쿠데타를 기도한 김 위원장이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사설] 김홍일도 ‘꼼수 사퇴’, 방송장악 한시도 못 늦춘다는 건가김홍일 ‘꼼수’ 사퇴시킨 윤 정부, 공영방송 장악 거셀 듯
“집 떠내려갔었는데 비 또 온다카니…” 장마 앞 불안한 예천 벌방리“낼부터 비 마이 온다 카제? 벌써 두근두근해.” 1일 낮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만난 홍진화(86)씨가 말했다. 홍씨는 정부가 마을 입구에 마련해 준 임시조립주택에 지난해 8월부터 살고 있다. 살던 집은 지난해 7월 경북 북부 지역 폭우 당시 마을에 산사태가 나면서 흔적도 없이 떠내려갔다. “집으로 물이 막 들이닥치고, 마당으로 도랑이 낫다카이
이원석 검찰총장 “민주당 검사 탄핵안, 이재명 위한 방탄 탄핵”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방탄탄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 간부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을 찾아 민주당의 검사 탄핵 시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재명 대표라는 권력자를 수사하고 재판하는 검사를 탄핵하여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