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탄핵 청원 300만 가능성도”…민주, 청문회급 대응 예고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3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00만명, 300만명까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청원이 회부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동원해 ‘청문회급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국회 국민동의청원 누리집에 올‘윤석열 탄핵’ 청원 100만 넘어…접속 대기 2시간 20분대통령실, ‘윤 탄핵’ 청원에 “명백한 위법 없이는 불가능”
여야, 특검법 대치…필리버스터 6분 만에 ‘종결 동의안’ 제출야당, 오늘 채 상병 특검법 표결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 임명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3일,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를 저지하고자 본회의장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섰다. 국회의 필리버스터는 2022년 4월 국민의힘이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시도에 반발해 벌인 뒤 2년2개월여채 상병 특검법 상정…민주, 필리버스터 종료→표결 수순조국 “채 상병 특검 후보 추천권 양보…여야 대치에 물꼬”
가해 차량, 주차장 출구부터 급가속…일방통행로 역주행 돌진서울 도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로 9명이 숨진 가운데 급가속은 사상자를 낸 ‘일방통행’ 도로에 진입하기 전인 호텔 지하주차장을 나오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가해 차량의 동승자는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가해 차량이 급가속한 상태로 주차장 맞은편 일방통행로로 진입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고령자 면허자격 제한 다시 ‘고개’…나이와 사고율 비례 안 해역주행 차 멈출 땐 천천히…“급발진 주장 운전자에 불리한 정황”
올해 성장률 2.2→2.6% 상향 조정…수출 회복 효과정부가 수출 회복세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민간소비 등 내수지표 전망치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기 대응 수단으로 건설투자 확대를 들고나왔다. ‘건전 재정’ 기조에 갇혀 얼어붙은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부양책은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3일 발표한 ‘2024년 하반내수 찬바람에도…정부, 성장률 전망 2.2→2.6% 상향“최저임금 인상, 물가인상률+경제성장률보다는 커야”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시청역 참사 손글씨 추모역주행 뒤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시민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일어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근처 사고 현장에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사고 현장 근처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한 학생은 “아빠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끔찍한 사고를 당해 가슴이 미어진다”는 추모글을 남겼다. 이 학생은 “어쩌면 퇴근 후 밥 한 끼 먹고‘뺑소니’ 눈 잃고도 공무원 합격…역주행 참극에 막내가 떠났다급발진 주장하지만…① 멈출 때 ② 굉음 ③ 브레이크등 따져야
오늘 오후 다시 장맛비…밤사이 시간당 30~50㎜ ‘물폭탄’하룻동안 소강 상태를 보였던 장맛비가 4일 오후부터 다시 전국을 찾아온다.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서 시작한 비는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시간당 30~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3일 저녁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4일 오후 인천·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강원 북부
“상속세 최대주주 할증 폐지” 재계 숙원 풀어준 정부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정부가 기업과 주주의 상속세, 법인세, 소득세 부담을 낮추는 이른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세제 지원 방안을 내놨다. 특히 이 방안에는 재계의 숙원이라 하던 상속세율 할증제도 폐지가 담겼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인으로 알려진 불합리한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유도하는 상법 개정 계획은 빠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정최대주주에 감세 보따리 안긴 ‘밸류업’…부의 대물림만 늘리나[사설] 부자감세로 ‘역동 경제’ 만들겠다는 황당한 정부
윤, 민주당 겨냥 “왜 25만원 주나, 100억씩 주지…결과 뻔해”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법(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겨냥해 “왜 25만원을 줍니까. 국민 1인당 10억씩,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윤 대통령 “소상공인에 25조원 규모 맞춤형 종합대책”국힘, 25만원 민생지원금 반대…“물가 고통 연장될 것”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 차량 돌진…중상 1명, 경상 2명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18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한 택시가 다른 차량에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모두 여성으로, 사고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을 입은 여성은 의식이
용인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 와르르...30년 ‘순살’로 버텼나?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공동현관 지붕이 무너져 시공사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이 무너졌다. 지붕이 반으로 접히듯 떨어져 허공에 매달렸는데, 당시 현장을 지나는 주민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준공돼 올해로 30년 차에 접어든
6년 만의 포사격 훈련…“아파트 단톡방도 불났어요”휴전선 접경지 연천군 가보니 “어제 포사격 훈련이 시작되고 아파트 입주민 단톡방(단체카톡방)이 완전히 불났어요. 다들 불안하다고….” 3일 오전 11시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의 한 아파트에 사는 서희정(56)씨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휴대전화를 내밀었다. 휴대전화 안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안이 실시간으로 가득했다. 하루 전 연천군 중면 적거리 사격장에서는 아침 8시부터 약 두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