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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 사망 30주기 추모조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1988년 당시 15세이던 문송면 군은 수은 온도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다가 수은에 중독돼 짧은 생을 마감했다. 같은 해 섬유업체인 원진레이온에서는 집단 이황화탄소 중독 사태가 벌어져 국내 최대 직업병 사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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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조직위는 “두 사건 이후 노동안전보건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30년이 지난 올해까지도 문송면, 원진레이온과 닮은꼴의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제3, 4의 문송면·원진 노동자가 없는 사회, 시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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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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