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추가 협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고, 따라서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촛불집회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5일 벌인 조사에서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응답은 29.0%에 그친 반면,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67.5%에 이르렀다. 재협상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답변이 59.9%, “필요없다”는 답변이 34.5%였다.
촛불집회에 대해선 “공감하며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8.5%, “공감하지만 이제는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이 43.7%, “공감하지 않으며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이 22.0%였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현 경제팀 교체 여부에 대해선 교체론(49.1%)이 유임론(30.5%)보다 18.6%포인트 높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을 방송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선 “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된다”는 응답이 67.7%,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 선발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21.7%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20.9%였다. 지난 5월31일 조사에서는 22.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였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임석규 이화주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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